그 동안 여러차례 송, 수신이 불편해서 교체시기를 저울질 하던 핸드폰을 지난 8월11일
번호 이동 공짜폰으로 KTF에서 SKT로 통신사를 옮겼다.
예전에 핸드폰의역사를 KTF로 시작하여 오랬동안 사용했었지만,
기계가 구형이라고 느끼고 있을 때 공짜폰 제도가 시작이 되었다.
그래서, 그 때 번호이동으로 SKT로 옮겼었는데 어느 날 액정이 나가버려서 교체를 하려고 물어보니,
그 가격이면 조금 보태서 새 폰을 사는 것이 나을 것 같았다.
그래서, 그 당시에 KTF에서 영상통화도 가능한 SHOW폰이라는 것을 출시했다고 한 번 써 보라고 하여
다시 KTF로 갔었는데, 그렇게 좋다고 광고하던 기계가 구입한지 1년 조금 넘으니 전원도 저절로 꺼졌다가
다시 부팅되고, 필요한 시기에 전원이 나가 버리고, 또 어떤 때는 전화가 걸려 오다가도 꺼져버리는 고장이 너무도 잦았다.
그렇게 지내 오다가 결정적으로 마음을 바꾸게 된 계기는
한 번은 춘천에 손님을 모시고 갔다가 점심때가 훨씬 지났기에,
점심을 차려주기 위해서 다른 볼일도 못 보고 기다리는 사람에게 전화 연락이라도 해 주려고 전화를
여러차례 시도 했으나, 상대방에서 수화기를 들기만 하면 끊어져 버리는 것이다.
그래서 할 수 없이 전화연락은 포기하고 그냥 돌아 온 적이 있었고,
그 후 며칠 뒤에는 아예 발신이 되지 않고, 수신은 경우에 따라 되기도하고 안 되기도 하고
제 멋대로였다. 그래서 KTF대리점에 가서 이야기를 하니 대여폰을 하나 만들어 주고, A/S를 보내 고쳐주겠다고 했다.
그래서, 그러면 핸드폰 안에 저장 돼 있는 번호도 옮겨 줄 수 있는냐고 물으니까
그 것은 안된다고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내 머리가 컴퓨터도 아닌데 내가 전화를 해야 할 상황이 생기면 전화번호를 모두 기억하는 것도 아닌데,
혹시 번호가 생각나지 않으면 모두가 허사가 아닌가?
그래서 그럴바엔 위약금을 물더라도 새것으로 교체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서 교체을 하게 되었다.
유선전화는 벨도 제대로 울리지 않고, 수화기를 놓아도 완전히 끊기지 않아 코드를 뽑았다가 다시 꽂아야만 했기에
부득이 하게 바꿀 수 밖에 없었다.
'자유게시판'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기고속 버스종점 (0) | 2010.09.16 |
---|---|
비가 와서 걱정이네. (0) | 2010.08.23 |
가평시장 장터 (0) | 2010.08.13 |
가평에서도 거리 응원을...! (0) | 2010.07.26 |
강원대학교 인문대학 옥상의 안테나 (0) | 2010.07.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