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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사금인지 모르겠군요.

가평위성 2017. 7. 9. 22:28

             오늘 안식구와 함께 설악면에 계시는 고종사촌 누님댁에 다녀왔습니다.

  굳이 이유라면, 저의 양친모두 하늘로 가신 뒤 가장 가까운 곳에 계시며 의지 할 만한 친, 인척으로는 고종사촌 누님이

유일한 분이어서 안부도 궁금하고, 매년 안식구가 약으로 사용하는 상추뿌리를 수집하러 찾아갔습니다.

 

 

                저의 애마입니다. 처음에는 도색을 할까도 생각해 보았지만 금전적인 면에서, 도색보다는

          차량용 시트지를 이용하는 편이 경제적이라는 판단하에 인터넷 구매로 시트지를 사용하여 변색을 했습니다.

 

                                                     저희 고종사촌 누님댁입니다.

 

             상추가 심겨 있던 밭입니다. 옥수수 뒷쪽에  심었었는데, 장마에 조금 망가져서 모두 뽑았습니다.

 

                                 뽑아서 뿌리만 자르고 남겨둔 줄기와 상추잎입니다.

 

                                  상추 줄기와 잎은 토끼먹이로 사용한다고 하십니다.

 

                                                    상추를 뽑아 내니 콩만 남았습니다. 

 

                               자른 상추뿌리를 물로 씻고계신 누님과 저의 안식구입니다.

 

                           그런데, 뿌리를 씻는 과정에서 노랗게 반짝이는 모래같은 것이 있었습니다.

 

                 모래에 섞여 있는데, 노란 빛을 띄고 반짝이는 것으로 보아 사금이 아닌가 싶습니다.만......

 

                뿌리를 씻을 때마다 바닥에 반짝이는 노란 부스러기가 비교적 많이 보이더군요.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이라 색상이 또렷하지는 않으나, 실물로는 광채도 납니다.

 

                      뿌리 틈틈이 박혀 있어서 흔들어 씻으면 씻을수록 자꾸만 생기더군요.

 

               물속에도 노란 부스러기가 가라 앉아 있는데, 수거 할 방법을 몰라서 그냥 흘려 버렸습니다.

 

     금인지 아닌지 알 수는 없으나 일단, 노란 부스러기를 보니 기분은 나쁘진 않더군요.  그냥 해프닝이겠지요.